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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름 망고 콜드 파스타
작성일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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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 0회




  • 2021년 겨울,
    니코트 히어 시리즈 출시와 함께
    안나와 니나의 플레이팅 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니나가 종종 말했던,
    "난, 니코트의 플레이팅 북을 꼭 만들고 싶어."라는 바램을 실현하는 첫 발걸음을 뗀 순간이랄까요.




    그날, 히어 파스타 볼에 담을 문어샐러드와
    사각찬기에 담을 당근라페를 만들고,
    만들어간 쿠키를 히어 라운드 플레이트에 담아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설펐지만, 예뻤고.
    새로운 일의 시작에 반짝반짝 무언가가 빛나는 그런 날이었어요.

    눈이 와 밖은 하얬고, 조도가 낮은 날이었죠.

    새로운 그릇이 나오고, 새로운 판매 구성이 나오면
    어떤 음식을 담을지 잠깐씩 이야기를 나누고
    만나서 촬영을 했습니다.

    니나는 사업을 꾸려가느라 바빴고
    안나는 파티시에인 본업과 니코트 일을 병행하느라 바빴습니다.

    '우리 플레이팅 북을 만들자'라는 계획이 있지만,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채로 여섯 계절의 바쁜 시간이 흘러갔지요.




    그렇게 1년 반의 시간이 지나고 2023년의 여름.
    제철 요리와 촬영장의 이야기를 담아, 니코스 홈페이지에 플레이팅 북을 발행하기로 했어요.

    뭉게뭉게 구름같기만 하던 계획이 구체화되기 시작한 거죠.





    오랜만의 촬영으로 다시 만난 우리,
    신상인 히어 오발 플레이트에 콜드 파스타를 담기로 하며 플레이팅 북의 첫 메뉴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히어 오발 플레이트가 첫눈에 마음에 들어 왠지 예감이 좋으네요~
    무언가를 담으면 딱 예쁠, 딱 멋질, 그런 그릇이었어요.




    여기에 파스타를 담는다면 정말 멋질 것 같습니다.
    콜드 파스타 하니 바로 떠오르는, 나의 아껴둔 레시피를 꺼내보기로 했죠.

    바로 망고 파스타에요.

    망고 샐러드를 만들었던 오래전 어느 날, 이거 파스타로 먹으면 맛있겠다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바로 만들어보았고.
    한 입 맛보자 마자,
    오오오! 너무 맛있잖아!!! 하며,

    혼자 눈을 동그랗게 뜨고 흡입하듯 먹었더랍니다.




    처음 만들었던 망고 파스타는 애플망고로 만들었지만,
    새벽 배송으로 준비할 수 있었던 망고는 옐로우 망고입니다.
    게다가 덜 익어 너무 신 망고였던지라 맛이 있을까 걱정이었는데, 오히려 새콤새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어 주었어요.

    드레싱을 왕창 만들어 냉장고에 두었다가 면을 삶아 버무리기만 하면 되니, 저는 몇 번을 먹었는지 모르게 여름 내내 먹었습니다.


    쉽고 맛있고, 히어 라운드 플레이트에 담으니 멋 내어 담은 것도 아닌데 너무나 멋스럽습니다.

    촬영장에 있던 모두가 행복해하며 먹었던 망고 파스타 레시피를 소개해 볼게요.



    재료



    ●콜드 파스타용 드레싱
    레몬즙 2T, 화이트와인식초 2T, 설탕 1t
    고운 소금 1/4t, 올리브유 3T, 작은 양파 1/4 개 (chopped), 마늘 1/2 톨 (chopped),
    대추방울토마토 6개 1/8cut, 망고 1개 (diced), 후추

    ●이탈리안 파슬리
    ●카펠리니(가는 굵기) 파스타면 100g




    1. 콜드 파스타 드레싱 재료를 순서대로 섞어줍니다.
    설탕과 소금은 식초에 넣은 후 잘 녹도록 저어주세요.
    (면은 보통 2~4분이면 익기 때문에 드레싱부터 만들어주시면 좋아요.)

    2. 끓는 물에 카펠리니 면을 2~4분 익힌 후 찬물에 헹궈 열기를 빼줍니다.
    카펠리니면은 브랜드에 따라 굵기와 익는 시간이 다릅니다. 파스타면 봉투에 표기된 시간만큼 삶아주세요.

    3. 삶은 파스타면을 만들어 놓은 드레싱에 버무려주세요.

    4. 그릇에 담고 이탈리안 파슬리를 뿌려줍니다.




    짜잔!

    그저 마구 부어 담았을 뿐인데,
    히어 오발 플레이트가 우아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느낌이에요.
    깊이감 있는 오발 플레이트만의 매력에 빠져버린 순간이에요.

    적절한 크기와 깊이가 파스타를 담기에도,
    브런치를 담기에도,
    어떤 음식이 담겨도 멋을 부려 플레이팅 한 것 같습니다.

    좋아요!
    이제 뭉게뭉게한 시간이 끝났어요!
    이렇게 플레이팅 북을 시작해 보는 거예요!


    - 낭만의 니코트에서,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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